대동,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농업 분야 투자협약 체결

입력 2024-08-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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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공동 출자해 700억 규모 미래농업 펀드(PEF) 조성 추진

▲원유현(왼쪽) 대동 대표이사와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동)
▲원유현(왼쪽) 대동 대표이사와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동)

대동은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동 관계자는 “미래농업 분야의 그룹 계열사와 외부 유망 기업을 발굴 투자하고 전략적 육성함으로써 대동그룹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농업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양사는 공동으로 펀드 출자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애크테크, 스마트파밍, 농업 로봇&모빌리티 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미래농업 펀드(PEF)’를 결성한다. 이번 펀드 목표액은 700억 원이며 대동과 미래에셋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펀드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 투자에 나서며, 대동은 펀드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미래농업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데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펀드를 비롯해 기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펀드를 활용해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분야 계열사인 대동애그테크, 대동에이아이랩, 대동모빌리티의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도 추진한다. 농업 솔루션 플랫폼과 AI, 로봇, 모빌리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위한 투자 유치로 사업 가속화 기회를 확보함과 동시에, 미래에셋그룹이 관련 분야에서 기존 투자한 기업 또는 신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함으로써 대동은 자사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의 미래농업 금융 투자 파트너로 미래에셋이 함께해 AI, 로봇, 스마트파밍,스마트 농기계 등의 미래 사업 가속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농업 유망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이 양사뿐 아니라 국내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기에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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