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향후 붉은사막의 추가적인 게임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4만2050원이다.
26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에 대한 4종 보스 시연 및 관련 영상을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공개했다”며 “특색있는 4종 보스 시연을 공개한 것을 미루어볼 때 본판 출시 시 수십 종에 달하는 다양한 보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하얀뿔 보스 영상에서 그래픽 너프 이슈가 유저들 피드백으로 회자됐지만, 이는 제한적인 광원 및 눈보라 현상 등에 따른 것”이라며 “여왕 돌멘게 영상에서 밝은 광원 기반 오픈월드의 높은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이슈는 문제될 점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캐릭터 인벤토리에서 무기, 방어구 및 액세서리 등 다양한 장비가 존재한다는 점은 관련 제작 및 강화 기제가 존재할 여지를 만들어준다”며 “공격속도 및 이동속도가 존재한다는 점도 게임 캐릭터별 능력치 차이를 통해 출시 후 멀티플레이 추가에 대한 기제를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캐릭터 이동 시 일부 미끄러지는 모습은 이동속도 차이를 반영했을 수 있으며, 게임 내 파티클, 이펙트 및 카메라 이동 등에 대한 유저 간 일부 문제 제기가 존재한다”면서도 “이는 마이너한 이슈로 향후 게임 내 주요 옵션 등의 추가를 통한 해결 가능한 이슈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게임 전체적으로는 액션 기반의 다양한 콤보 기술 및 격투기 활용과 활강을 포함한 수직적인 전투의 추가로 게임 재미를 극대화시킨 것으로 평가한다”며 “사측이 언급한 1시간 분량의 영상이 완전히 공개되지 않아 오픈월드 기반 탐험과 스토리 및 생활 콘텐츠 등을 확인할 필요가 존재하나, 전체적으로 액션 기반의 전투만으로도 글로벌 주요 유저 기반 대중적인 팬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김 연구원은 “이에 키움증권이 해당 게임에 대해 기존 추정 중인 내년 3분기 기준 초기 분기 판매 375만 장과 이후 4년간 누적 판매 400만 장 추정을 유지한다”며 “향후 미공개 영상 기반 게임성 확인 후 최종 조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향후 관전 포인트는 붉은사막 미공개 영상 오픈을 통한 추가적 게임성 확인 및 하반기 주요 이벤트를 통한 마케팅과 연말 전후 개략적 출시 일정에 대한 확인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