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세니젠, 엠폭스 확산에 46% 상승

입력 2024-08-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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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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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지난 한 주(19~23일)간 13.07포인트(1.66%) 내린 773.26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은 5077억 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05억 원, 871억 원 순매도했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세니젠으로 한 주간 46.37% 오른 4640원에 마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니젠은 엠폭스(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진단키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섬유 및 의복 브랜드 에스티오는 같은 기간 40.55% 오른 3310원에 마감했다. 호재가될 만한 뉴스나 공시는 없었다.

KBG는 32.48% 상승한 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KBG는 국내 최초로 내열코팅소재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실리콘 고체 폴리머 전해질 개발 등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LK삼양은 31.07% 오른 2050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 강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LK삼양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은 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의 종가는 4790원으로 28.76% 상승했다. 데크플레이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9일 "우크라이나의 재건 사업은 1200조원 규모로 향후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 현장이 될 전망"이라며 "에스와이스틸텍은 유통 매출과 공사 매출을 보유함으로써 타 경쟁사 대비 수익 안정성 측면에서 뛰어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익(26.97%)은 최대주주 변경으로 21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익은 최대주주가 호라이즌 외 8인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는데 최대주주가 되는 호라이즌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이용한 원익 회장 외 3명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법인이다. 변경된 최대주주가 소유주식을 1년간 의무 보유해야 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주가가 강세를 띤 것으로 풀이된다.

뉴트리는 26.24% 오른 1만1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뉴트리는 올해 상반기 동안 연결 기준 영업이익 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9% 증가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25.76% 오른 8640원을 기록했다. 자회사가 미국 의료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출처=에프앤가이드)
(출처=에프앤가이드)

코스닥 시장에서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유라클로, 34.75% 하락한 1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라클은 모바일 비즈니스를 위한 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등 모바일 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16일 상장했다. 상장 첫 날 57% 넘게 올랐다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보합 마감했다. 의무보유확약비율이 0.55%였던 만큼 단타투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엠은 32.01% 내린 33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엠은 14일 반기 검토보고서 한정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아이엠은 한정의견 사유를 해소하고 기말 감사보고서는 적정의견을 받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투엔은 31.21% 하락한 205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0일 비투엔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비투엔은 21일 답변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공시했다.

이오플로우는 30.37% 내린 7590원에 장을 마쳤다. 의료기기 제조기업 이오플로우 주가는 22일 800억 원대 유상증자 계획 발표와 경쟁사인 인슐렛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소송을 진행 중인 사실을 공개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피씨엘은 27.56% 내린 1467원을 기록했다. 피씨엘은 22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그밖에 서울제약(-23.93%), 뱅크웨어글로벌(-23.89%), 케이엠(-21.35%), 에스바이오메딕스(-21.22%), 수젠텍(-21.19%)이 한 주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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