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여권신청인이 알기 쉽도록, 여권민원실 창구 이름을 '여권접수' 에서 '여권신청'으로 변경했다. (용인특례시)
종전엔 여권 신청 때와 수령 때 두 차례 시청 여권민원실을 방문해야 했지만 간편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 방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것이다.
지난해엔 여권을 신청한 14만4320명 가운데 3만8178명이 간편 서비스를 이용했다.
온라인 재발급은 기존에 전자여권을 발급한 이력이 있는 사람이 분실이나 기한 만료 등으로 재발급할 때 정부24나 KB스타뱅킹(모바일 앱)에서 신청한 뒤 지정한 기관에서 교부받는 서비스다.
등기 수령은 시청 여권민원실에서 신규나 재발급을 신청한 뒤 여권을 등기로 받는 서비스다. 등기요금(5500원)을 신청자가 부담해야 하며 신청일 포함 3~5일이 소요된다.
여권 간편 서비스는 2020년 12월부터 시행됐지만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완화된 2023년에야 널리 알려졌다.
▲용인특례시 여권민원실에서 시민들이 여권을 수령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또 시청 여권민원실을 찾는 시민이 손쉽게 신청하도록 ‘여권접수’를 ‘여권신청’으로, ‘여권사전검토’를 ‘여권신청서 검토받는곳’으로 창구 명칭을 변경했다. 수지구청 여권민원실에도 신청자들이 편리하게 대기하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해 의자를 비치했다.
양은영 민원여권과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여권발급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여권을 받을 수 있는 간편서비스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