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어렵지 않아요” 키움증권에서 10달러씩 우리 시작해볼까요?

입력 2024-08-20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소액으로도 해외채권 투자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미국국채를 10달러 단위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미국 국채는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채권을 중도 매도할 경우는 금리 상황에 따라 손실을 볼 수도 있다. 미국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해 확정된 이자를 받더라도 앞으로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경우에는 환차손 때문에 원화로 환산 시 손실을 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키움증권은 “미국 국채를 10달러 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 소액으로 해외채권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키움증권이 판매하는 미국국채는 260430(2026년 4월 30일까지), 300815, 340215 총 3종목이다. 이 숫자들은 만기일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미국 국채 26/04/30(US91282CBW01)는 만기일이 2026년 4월 30일로 잔존기간이 약 2년인 상품이다. 2021년 발행된 5년물로 발행 당시는 금리가 낮아 표면 금리는 0.75%이지만 키움증권이 판매하는 매매금리는 4.09%다.

지난 18일 기준 947.98달러로 이 채권 액면가 1000달러어치를 매수할 수 있다. 이 채권은 6개월마다 액면가의 0.375%(세전) 이자가 지급된다. 만기일에는 마지막 이자와 함께 액면가 1000달러가 지급된다.

키움증권에서 미국 국채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우선 키움증권 해외계좌에 미국달러(USD)가 있어야 한다. 키움증권 비대면계좌로 ‘영웅문S# 환율우대 이벤트’를 모바일앱에서 신청 후 달러 환전하면 95%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주식 거래 모바일앱인 영웅문S#이나 키움증권 홈페이지의 ‘금융상품 > 해외채권 > 해외채권 매매 > 매수신청’ 화면에서 미국국채를 살 수 있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할 수 있고, 당일 오후 3시에 결제된다.

또한, 키움증권이 판매했던 미국 국채는 되사주고 있기 때문에 ‘매도신청’ 화면에서 매도도 할 수 있다. 이는 유동성 면에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매도 시 손실을 볼 수도 있으므로 매도 시 가격을 잘 따져봐야 한다.

키움증권은 앞으로 더 많은 종목의 미국 국채를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데다, 향후 미국 국채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자 매매차익을 기대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많이 찾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09,000
    • +3.24%
    • 이더리움
    • 4,384,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0.67%
    • 리플
    • 804
    • -0.25%
    • 솔라나
    • 289,300
    • +1.3%
    • 에이다
    • 797
    • +0.13%
    • 이오스
    • 775
    • +5.87%
    • 트론
    • 229
    • +0.44%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600
    • +0.43%
    • 체인링크
    • 19,200
    • -3.95%
    • 샌드박스
    • 40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