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공모 절차 돌입…중기부 산하기관 장기 공석 해소되나

입력 2024-08-19 13:49 수정 2024-08-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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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벤처투자가 신임 대표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한국벤처투자는 19일 채용공지를 내고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나섰다. 지원 기간은 이날부터 27일까지로 임기는 3년이다. 지난해 11월 유웅환 전 대표가 사임한 지 약 9개월 만에 대표이사 공백을 채우기 위한 첫발을 디뎠다. 신상한 부대표가 대표 직무를 대행 중이다.

자격요건은 중소ㆍ벤처기업 투자와 자산운용 등에 대한 지식과 관련 경험을 보유하고 민간주도 벤처생태계 구현, 스타트업ㆍ벤처기업 등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식견을 갖춘 인물 등이다. 대표이사 직무수행요건으로는 크게 △전문성 △리더십 △경영혁신능력 △윤리관ㆍ자질 등을 제시했다.

심사와 주주총회 등 일정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새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022년 유 전 대표 선임 당시에는 7월 공고 후 9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확정하기까지 약 2개월 걸렸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자 면접 등을 통해 운영 규정에 따라 5배수 이내로 후보자를 추려낼 전망이다. 2022년에는 10명이 지원해 5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

한국벤처투자를 비롯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기부 산하기관의 장기 공석 사태는 차차 해소되는 모양새다.

2월부터 수장 자리가 비어 있던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6월 말 원장 초빙 공고를 냈다. 후보자로 선정된 조주현 전 중기부 차관에 대한 최종 검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늦어도 9월 중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전 차관은 중기부 기술인재정책관, 성장지원정책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 소상공인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 중기부 차관에서 물러난 뒤 서울시립대 자유융합대학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차관급인 중소기업 옴부즈만에는 최승재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전임 박주봉 옴부즈만이 지난해 8월 퇴임한 후 약 1년간 공석이었다. 임기 3년의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기부 장관 추천,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16일 회장 초빙공고를 올리고 30일까지 공개모집 절차에 착수했다. 학계 교수, 지역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7명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 심사 후 신보중앙회 이사회를 통해 후보자가 중기부로 추천된다.

신보중앙회는 다음 달까지 면접 심사를 마치고 복수의 후보자를 추려 명단을 중기부로 전달할 예정이다. 중기부 장관이 신임 회장을 임명하기까지는 약 2달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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