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2개 지역 국가 경보급 지진…올해 진도 5.0 이상 50회

입력 2024-08-16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개 지역에 국가 경보 발령
예년보다 많은 5.0 이상 지진

▲대만에서 15일 일어난 규모 5.4 지진 진원. 이튿날 오전에도 규모 6.3 지진이 동부해역 해저에서 발생했다. 출처 미국 지질조사국(USGS)
▲대만에서 15일 일어난 규모 5.4 지진 진원. 이튿날 오전에도 규모 6.3 지진이 동부해역 해저에서 발생했다. 출처 미국 지질조사국(USGS)

올해 대만에서 진도 5.0 이상의 지진만 50회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보다 특히 많은 강진이 잇따르면서 12개 지역에 국가 경보가 내려졌다.

16일(현지시간) 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규모 5.0 이상 지진이 50회 발생했다. CWA는 이런 빈도가 예년보다 특별히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한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 해역에서는 이날 오전 진도 6.3 지진이 발생했다. 동부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동남쪽으로 34.2km 떨어진 동부 해역의 해저 9.7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규모 4.0 이상 여진이 계속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북부 타이베이와 신베이, 동부 화롄과 타이둥, 남부 타이난 등 12개 현과 시에 '국가급 경보'가 발령됐다.

중앙기상서는 이번 지진이 지난 4월 초 발생한 규모 7.2(미국·유럽 지진 당국 발표는 7.4)의 지진과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규모 5.7의 지진과도 관계없는 별개의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3일 내로 규모 5.5 이상의 여진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4월 초에는 동부 화롄현에서 규모 7.2의 강진으로 사망자 18명, 부상자 1,155명이 각각 발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05,000
    • +6.04%
    • 이더리움
    • 4,469,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12.48%
    • 리플
    • 827
    • +4.03%
    • 솔라나
    • 293,700
    • +4.86%
    • 에이다
    • 832
    • +16.04%
    • 이오스
    • 813
    • +19.03%
    • 트론
    • 230
    • +2.68%
    • 스텔라루멘
    • 153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50
    • +13.51%
    • 체인링크
    • 20,140
    • +3.92%
    • 샌드박스
    • 417
    • +9.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