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한국 등 4개국산 철강제품 반덤핑 조사 착수

입력 2024-08-15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비 결정, 개시일로부터 120일 이내
“필요하면 임시 반덤핑 관세 부과”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사업부(MITI) 로고. 출처 MITI 엑스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사업부(MITI) 로고. 출처 MITI 엑스
말레이시아가 한국을 비롯한 4개국에서 만든 철강제품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말레이시아 매체 디엣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는 성명을 내고 “한국, 중국, 인도, 일본산 철강제품에 대한 청원이 접수돼 해당 제품에 대한 수입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청원자는 철강제품이 원산지 국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판매됐다고 주장했다”며 “예비 결정은 개시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사 관련 당사자가 내달 13일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출하지 않으면 입수 가능한 사실에 근거해 예비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예비 결정이 긍정적이라면 정부는 국내 산업에 대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데 필요한 비율로 임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덤핑 조사를 청원한 곳은 평판 압연을 만드는 페르스티마로 알려졌다. 페르스티마는 지난달 15일 도금이나 코팅 폭 600mm 이상의 평판압연 제품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관련 국가에서의 덤핑 수입이 양적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증가했고, 국내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06,000
    • +6.03%
    • 이더리움
    • 4,474,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12.66%
    • 리플
    • 829
    • +4.28%
    • 솔라나
    • 294,400
    • +5.37%
    • 에이다
    • 834
    • +15.51%
    • 이오스
    • 816
    • +19.3%
    • 트론
    • 230
    • +2.22%
    • 스텔라루멘
    • 153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00
    • +13.4%
    • 체인링크
    • 20,220
    • +4.28%
    • 샌드박스
    • 418
    • +9.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