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넷플릭스와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 만든다

입력 2024-08-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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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학·기묘한이야기 등 세계관 체험…압도적 몰입감

▲에버랜드가 작년 가을 선보였던 블러드시티 테마존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작년 가을 선보였던 블러드시티 테마존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올 가을 넷플릭스와 함께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를 선보인다.

6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의 가을 축제를 대표하는 거대한 야외 테마존으로 9월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매년 가을마다 새로운 스토리와 이색 협업을 선보이며 공포체험 성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에버랜드는 올해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블러드시티의 완성도를 극대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지금 우리 학교는’과 국내외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그간 국내에서 넷플릭스 신작들을 중심으로 팝업형 체험존이 운영된 적이 있지만 복수의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에버랜드와 같은 대규모 야외 공간에 장기간 동안 복합 체험존으로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 규모감을 자랑할 것이라는 게 에버랜드의 설명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넷플릭스 시리즈 속 스토리를 생생하게 구현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내러티브가 있는 공포가 가득한 블러드시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바오패밀리, 레시앤프렌즈 등 자사 IP 캐릭터를 통한 콘텐츠 및 상품 개발을 강화해가고 있다. 또 동물, 식물, 어트랙션 등 인기 콘텐츠와 단지 인프라를 플랫폼으로 활용한 외부 IP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가고 있다. 올 봄에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오감 체험형 튤립 테마가든을 포시즌스가든에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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