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리퍼블릭, 연내 250개 매장·600억 매출 '청사진' 제시

입력 2009-07-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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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리퍼블릭이 연내에 국내외에서 총 220개의 매장을 오픈하고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네이처 리퍼블릭 이규민 대표는 1일 회사 설립 이후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2009년 사업계획과 국내 최대 규모의 명동 2호점을 단독매장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설립한 네이처 리퍼블릭은 현재 국내에 39개, 해외에 1개 매장을 보유하면서 빠른 속도로 전국 핵심상권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 글로벌 모델 역량을 갖춘 월드스타 비를 2년간 15억원에 전속모델로 기용해 태초의 자연 컨셉으로 TV CM을 촬영해 5월말부터 방영하고 있고 색조 및 보디 제품을 알리는 대표 얼굴로 세계 톱모델 제라 마리아노를 내세우고 있다.

이날 이규민 대표는 "론칭 후 한달만에 약 70개의 매장의 가계약이 이뤄진 만큼 국내 로드숍 상권에만 150개 매장을 열고 대형 할인점 등 유통사도 추가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사업에 대해 지난 6월 1호점을 연 대만을 시작해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5개국에 진출하고 연말까지 매장수를 20개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론칭했지만 연내 매출액을 600억으로 잡고 있다"며 "9개월만에 이런 매출액을 올리기 힘들거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네이처 리퍼블릭은 명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을 단독운영한다고 밝혔다.

명동 매장은 전 파스쿠치 커피전문점 자리에 166.7㎡(50.5평)의 총 5층 규모로 1층은 국내 고객을 맞는 일반매장으로 2층은 일본 관광객, 3층은 중국, 태국 관광객을 위한 전용 쇼핑공간으로 각각 꾸밀 계획이다.

또 4, 5층은 고객들이 편히 쉬거나 별도 서비스를 즐기는 공간과 사무실로 만들어진다.

특히 명동 매장의 상징성을 부여해 단순하면서도 중량감 있는 인테리어로 꾸며 외관 전체를 원목으로 감싸면서 네이처 리퍼블릭 인테리어의 심볼인 깊은 바다속 물방울을 극대화해 표현하고 내부는 가공하지 않은 공간의 자연스러움과 세련된 집기와의 조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규민 대표는 "네이처 리퍼블릭은 신생 브랜드로서 태초부터 내려온 자연성분으로 피부에 생명력을 준다는 참신한 컨셉과 함께 수년간 브랜드숍 화장품업계를 경험한 전문인력들이 모인 게 장점"이라며 "무엇보다 고객에게 새롭고 이로운 가치를 전달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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