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새로 출시한 '갤럭시 Z플립6'의 '언박싱' 영상을 찍는 게 올림픽 출전 선수들 사이에서 유행을 타고 있다.
삼성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1만7000여 명의 모든 선수에게 선물 키트를 제공했다. 키트 구성품 중 올림픽을 위해 특별 제작된 '갤럭시 Z플립 올림픽 에디션'이 선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수들이 잇따라 언박싱 영상을 올리며 유행을 실감케 했다. 호주 테니스 대표로 출전한 다리아 사빌(30)은 본인의 틱톡 계정에 "너무 아름답다"며 사용 후기를 올렸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250만 회를 기록했다.
겉면은 금메달을 연상하게 하는 노란 색과 검은색으로 이뤄져 있으며 뒷면엔 올림픽 마크가 새겨져 있다. 휴대전화 전원을 켜면 "애정하는 올림픽 선수들과 패럴림픽 선수들 환영합니다. 당신의 새로운 삼성 갤럭시 Z플립6을 즐기세요"라는 문구가 나오게 해 선수들의 흥미를 끌었다.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특화된 어플도 탑재돼 있다. 최신 올림픽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애슬릿365(Athlete 365)', 파리 올림픽 경기 관련 정보와 파리 시내 관광 및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파리 2024(Paris 2024)', 올림픽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올림픽샵(Olympic Shop)' 등의 어플이 담겼다. 실시간 통·번역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선수들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갤럭시 Z플립6의 실물을 올리며 "너무 아름답다", "선물이 감동적이다", "특별한 대우를 받아 기분이 좋다" 등 칭찬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갖고 싶다", "일반인한테도 팔면 안 되나?",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멋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