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이성해(왼쪽에서 두 번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경기도 화성시 인근 인천발 KTX 직결사업 건설 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인천발 KTX는 운영 중인 수인분당선을 활용해 어천역에서 경부 고속선 간 KTX 연결선 6.2㎞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애초 2025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공사 초기 용지보상·멸종위기종 이주·문화재 대책 등으로 다소 지연 중이다.
인천발 KTX 개통 시 인천, 안산, 화성 시민들은 송도역(연수구 옥련동)에서 부산과 목포까지 2시간 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선로가 직결되는 어천역 인근 공사 현장은 현재 열차가 운행 중인 선로와 인접하고 가파른 비탈면 등이 있어 공사가 어렵고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
박 장관은 “인천발 KTX는 열차가 운행 중인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에 인접해 공사 중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업자 ·건설기계 등 현장 안전과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둘 것”을 강조했다.
특히 “집중호우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을 철저히 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KTX 연결망이 없는 인천을 비롯하여 안산,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이 KTX 개통을 갈망하고 있는 만큼, 최고 수준의 공정관리와 신속한 장비투입으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