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깜짝 금리 인하 단행…향후 추가 부양 정책의 시작”[차이나 마켓뷰]

입력 2024-07-26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삼성증권)
(출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중국인민은행이 22일 7일 역환매조건부채권(RP), 1년 대출우대금리(LPR)에 이어 25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를 인하한 것을 두고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부양정책이 시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인민은행은 25일 MLF 금리를 기존 2.5%에서 2.3%로 20bp 인하했다.

정성태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체로 인민은행은 MLF 금리를 역RP와 동시에, 그리고 LPR보다 먼저 조정해왔다”며 “인민은행의 행보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민은행의 이례적인 금리 인하는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다시 약화하고 있다는 중국 지도부의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한다”며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4.7% 성장에 머물렀고, 잇따른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에도 중국 주택 거래는 여전히 작년 대비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는 일회성이 아니라 추가적인 부양정책의 시작이라고 판단한다”며 “중국 정부는 4~5월에도 3월 양회가 끝난 후 주택 거래가 둔화하고 내수가 부진하자 미분양 주택 매입, 주택 거래 규제 완화 등의 정책으로 부양 강도를 높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한 3중전회 이후 부양 강도를 높이고 있는 점은 4~5월과 유사하다”며 “주택시장발 중국 경제 장기 둔화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하반기 추가적인 부양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85,000
    • +5.1%
    • 이더리움
    • 4,450,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3.02%
    • 리플
    • 828
    • +3.89%
    • 솔라나
    • 291,200
    • +2.9%
    • 에이다
    • 831
    • +5.06%
    • 이오스
    • 805
    • +11.81%
    • 트론
    • 231
    • +2.21%
    • 스텔라루멘
    • 157
    • +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00
    • +5.52%
    • 체인링크
    • 19,850
    • +0.1%
    • 샌드박스
    • 422
    • +9.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