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이 22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으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에너지 복지로 활용하는 선순환 사회공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22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시민과 임직원의 걸음 기부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복지회관, 초등학교 등 필요 시설 25곳에 태양광을 설치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기부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절감 활동에 대한 탄소배출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에너지전환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보하는 탄소배출권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태양광 보급 확대와 에너지 효율화 지원 등에 다시 사용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탄소배출권 확보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 및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앞으로 충북 음성군 발전소 주변 농촌지역 어르신 36가구에 180kW(킬로와트)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연간 9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태양광 설비 기부에서 확보한 탄소배출권이 더 큰 에너지 복지 실현의 땔감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에너지전환과 탄소 저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