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의 모범만들것"...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취임 일성으로 ‘강력한 협치모델 정립’ 의지 밝혀

입력 2024-07-22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의회 대회의실서 김진경 의장 및 정윤경·김규창 부의장 취임식 실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취임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취임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불어민주당·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이 22일 의장 취임 일성으로 '강력한 협치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취임식'에서 "두 분 부의장과 손잡고 후반기 의장단부터 '협치'의 모범이 돼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생경제 해결의 시급성을 언급하며 "의회가 명실상부 책임정치의 주체로서 당면 현안과 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협치'"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도민 목소리를 듣는 의회 여야와 정책을 실행하는 집행부가 협력할 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만들 수 있다. 후반기 의회는 단순히 견제와 감시 책무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 정책 구현에 나서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강력한 협치 모델을 정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구체적인 목표로 △지방의회 이정표 제시 △지방의회법 제정 등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제도의 한계 속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발전방향을 찾아왔고, 국회에 버금가는 교섭단체 체제와 운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지방의회가 온전한 권한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후반기 2년에 다시 한번 담대한 걸음에 나서겠다"라고 다짐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가운데) 의장, 정윤경(왼쪽) 부의장, 김규창 부의장.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진경(가운데) 의장, 정윤경(왼쪽) 부의장, 김규창 부의장. (경기도의회)
이날 김 의장과 함께 취임한 정윤경(민주당·군포1)·김규창(국민의힘·여주2) 부의장도 실질적 협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정윤경 부의장은 "의장, 부의장, 도의원들과 협력하며 경기도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으로 도민 신뢰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규창 부의장은 "의회와 집행부 간 건설적인 협력관계 구축, 도민 소통 강화,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부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에는 최종현(수원7) 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의회사무처 직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의장단은 취임식 직후 첫 공식 의정활동으로 현충탑을 참배했다. (경기도의회)
▲의장단은 취임식 직후 첫 공식 의정활동으로 현충탑을 참배했다. (경기도의회)
의장단은 취임식 직후 첫 공식 의정활동으로 현충탑을 참배했다. 김 의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02,000
    • +5.57%
    • 이더리움
    • 4,451,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3.01%
    • 리플
    • 827
    • +4.55%
    • 솔라나
    • 292,100
    • +3.62%
    • 에이다
    • 828
    • +11.44%
    • 이오스
    • 808
    • +16.26%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5
    • +7.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7.44%
    • 체인링크
    • 20,120
    • +3.5%
    • 샌드박스
    • 420
    • +9.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