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1일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살포한 가운데 서울 상공으로도 오물풍선이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서울 상공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발견 시 접근하지 마시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17분께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이번 오물풍선 살포는 우리 군이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행 중인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