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발권 시스템 복구…정상 탑승수속

입력 2024-07-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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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MS 클라우드 장애로 발권 오류…항공편 지연돼 새벽까지 운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가상 서버) 장애로 빚어진 항공권 발급 시스템 오류가 20일 복구되자 승객들이 온라인이나 키오스크 등을 이용해 발권받으면서 제주공항 항공사 발권 카운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등 탑승 수속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가상 서버) 장애로 빚어진 항공권 발급 시스템 오류가 20일 복구되자 승객들이 온라인이나 키오스크 등을 이용해 발권받으면서 제주공항 항공사 발권 카운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등 탑승 수속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가상 서버) 장애로 빚어진 항공권 발급 시스템 오류가 20일 복구돼 한때 혼잡했던 제주국제공항이 정상을 되찾았다.

이날 제주공항과 항공사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등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이 복구돼 오전부터 정상적으로 탑승 수속이 진행됐다.

승객들은 대부분 온라인이나 키오스크 등을 이용, 항공권을 발급받으면서 원활히 탑승 수속이 이뤄져 항공사 발권카운터가 오히려 한산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항공편들도 대부분 정상 운항했다.

전날 오후 제주항공·이스타항공 등은 항공권이 수기로 발급됐다. MS 클라우드 장애로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날 오후 한때 제주공항 출발 층의 발권카운터에는 발권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크게 붐볐다.

발권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항공편들도 차례로 지연 운항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제주공항에서 항공편이 평시 운항하지 않는 이날 새벽 시간대에도 총 7편(출발 기준)을 운항, 승객들을 실어 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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