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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등 지역에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인천과 경기 지역 학교 32곳이 등교 시간을 조정하는 등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18일 오전 10시 기준 교육부가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집계한 ‘호우 관련 교육기관 피해 현황’에 따르면 전국 32개 학교에서 등교시간을 조정하고 단축수업에 들어가는 등 학사를 조정했다.
구체적으로 인천 지역 8개교가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14개교가 등교시간 조정에 들어갔으며, 단축 수업은 9개교,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1개교였다.
전국 30개교에서 시설피해도 잇따랐다. △누수 27개교 △부분파손 2개교 △침수 1개교 등이다.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총 17곳에서 누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 강원영서 일부와 충남 북부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19일까지 30∼100㎜, 많게는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