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관내 서서울호수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서울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1685㎡ 규모에 수심 80cm의 조립식 풀장과 수심 50cm 에어풀장 6개, 워터슬라이드, 분수터널, 물바구니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탈의실, 간이 샤워실, 물품 보관소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물놀이장은 주말에는 버블쇼, 물총놀이, 마술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온 가족이 즐기는 종합 물놀이 시설로 운영될 방침이다. 신월동 지역에 대규모 물놀이장 조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영 기간은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22일간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물놀이장 이용료는 무료다.
구는 물놀이장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시설 및 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물놀이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자격을 갖춘 안전관리요원을 현장에 상시 배치해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아울러 원활한 이용객 관리를 위해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동시에 진행한다. 예약은 15일 오전 9시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예약 외 인원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동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서울호수공원에 물놀이장을 처음으로 개장하게 됐다”면서 “이용하는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수질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