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테이진, 수면무호흡증 환자 치료 돕는 i3시스템 구축

입력 2024-07-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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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테이진은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위한 i3시스템 구축했다. (사진제공=유유제약)
▲유유테이진은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위한 i3시스템 구축했다. (사진제공=유유제약)

유유테이진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양압기 사용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개인 맞춤형 케어 서비스 i3 System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유테이진은 2006년 유유제약과 일본 테이진그룹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수면양압기, 가정용 산소발생기, 인공호흡기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i3 System은 환자별 양압기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시간이 저조한 환자의 휴대전화로 자동 알람 문자메시지 발송 및 수면 전문상담원과 상담을 통해 순응도 평가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수면무호흡증으로 양압기를 처방받아 최초로 사용하면 순응도 평가 기준을 통과해야 건강보험이 적용된 양압기를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평가 통과 기준은 최초 처방일로부터 90일 이내에 30일 기간 중 1일 4시간 이상, 21일 이상 사용한 경우다.

또한, 올해부터 양압기 보험급여 기준이 순응 후 매월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사용 시에만 급여 지원되도록 변경됨에 따라 사용 시간 관리가 중요해졌다. i3 System은 순응 중/후 환자를 대상으로 2주 간격으로 최근 7일간 하루평균 4시간 미만 양압기 사용시, 사용을 독려하는 문자 알람과 보건의료전문가의 의견을 거친 카드뉴스가 함께 발송된다.

이 밖에 양압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Leak(마스크 공기 누출구가 아닌 곳에서 공기가 새는 것) 발생 여부도 신속히 파악해 원인 도출 및 대처방안을 환자들에게 문자 알람 서비스로 제공한다.

아즈마 고헤이 유유테이진 총괄본부장은 “i3 System을 통해 양압기 순응 중 환자의 순응 통과율을 높이고, 순응 후에도 사용시간 부족으로 보험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환자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며 “환자의 질환 관련 다양한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진이 더욱 효율적인 진료를 위한 다양한 분석 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된 점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양압기 치료는 2018년부터 건강보험 급여화돼 월 1~2만 원대로 환자들의 비용 부담이 감소함에 따라 양압기 대여 수요가 매년 지속해서 증가해 현재 약 17만 명의 환자가 보험 급여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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