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거래 플랫폼 민팃이 기기 내 개인정보 잔존 및 복구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해주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인다.
15일 민팃은 휴대폰에 담긴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해주는 서비스를 탑재한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은 중고폰 거래에 있어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민팃은 고객들의 휴대전화 판매 시 개인정보 노출 불안감을 해결하고, 중고폰이 방치되거나 폐기되지 않고 선순환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8월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팃의 개인정보 삭제 기술력은 국제적인 인증도 받았다. 2021년 독일 TUV SUD에서 개인정보 및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 표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SQA, ISO/IEC 25051:2014 기반)을 획득했다. 올해 초엔 글로벌 정보 보안 전문 기관인 자산폐기정보보안협(ADISA)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았다. ADISA가 관리하는 ‘포렌식 도구 및 기술을 사용한 공격’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고객들이 중고폰을 거래할 때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인 개인정보 보안과 관련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민팃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중고폰 거래에 나서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개인정보 유출 우려”라며 “민팃 세이프 앱을 이용하면 PC나 기타 전용 하드웨어와 연결할 필요가 없이 휴대전화에 앱 설치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집에서 편안하게 제3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정보를 삭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증서까지 제공해 기존에 나와 있는 어떤 서비스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