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29일 올해 하반기 수익률 보고 증권사 등을 선정ㆍ발표했다.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지표금리가 되는 최종호가수익률의 정확성 제고와 유통시장흐름의 정확한 반영을 위해 보고회사 선정은 매 6개월마다 채권 장외거래실적과 인수실적 등을 감안해 협회에서 선정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산출 대상인 국고채권 등의 수익률을 10개 회사로부터 보고받아 그 중 6개 값을 평균하여 산출하고 있다.
이번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작년 12월부터 올 5월까지 6개월간의 채권거래 실적과 회사채 인수실적 등을 감안해 선정됐다.
시중은행 대출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은 10개 보고회사로부터 보고받아 그 중 8개 값을 평균하여 산출한다.
시중 단기자금의 지표로 활용되는 CP(기업어음) 91일물 수익률은 8개 보고회사로부터 보고받아 그 중 6개 값을 평균하여 산출한 수익률을 발표하고 있다.
금리선물 결제가격 기준수익률 등에 사용되는 통화안정증권 364일물 수익률은 15개 보고회사로부터 수익률을 보고받아 그 중 9개 값을 평균해 산출한다.
수익률 보고대상 회사는 반기마다 선정하고 있으며 보고회사는 매영업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 현재의 수익률을 협회에 보고하고 협회는 이를 대상으로 수익률을 산출, 채권정보센터(www.kofiabond.or.kr) 등을 통해 공시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부 성인모 부장은 "지표금리의 공정성과 안정성이 유지ㆍ강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 수익률 보고회사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책 등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