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은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휴딧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중앙대병원과 휴딧은 인적 자원과 경험을 활용해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 협력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 특허권의 공동 소유 △공동 개발 제품의 신의료기술 등록에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휴딧은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영빈 중앙대학교 인공지능(AI)대학원 교수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디지털 치료제 개발 사업, 눅스 바이오와 디지털 치료제 공동 개발,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민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인간 중심적인 인공지능(H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디지털 치료제로 접목하는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능 장애, 자폐성 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소통 약자를 대상으로 음악 치료에 기반을 둔 상태 진단과 훈련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플랫폼(M-Platform)’을 개발했다.
한덕현 휴딧 대표이사는 “휴딧은 과학적 기반과 근거를 가지고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를 기획, 개발,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중앙대병원과 협력해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디지털헬스케어의 핵심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시공간에 따른 제약이 없는 의료서비스의 제공이라고 할 수 있으며, 휴딧의 디지털 치료제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상의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