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강세다.
9일 오후 2시 현재 HK이노엔은 전 거래일보다 10.33% 오른 4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HK이노엔이 케이캡의 원외처방과 기술 이전 수익료 등으로 의료 파업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관측했다.
유안타증권은 HK이노엔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7.8% 증가한 2204억 원, 영업이익은 55.3% 늘어난 238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케이캡 25mg 구강 붕해정(저용량)을 출시하며 고령 환자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2차 병원으로 판매처를 확대하며 수액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80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HK이노엔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2280억 원, 영업이익은 69.3% 늘어난 260억 원을 각각 예상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초기 개발에 참여한 OX40L 항체와 종양괴사인자-α(TNF-α) 타깃 이중항체 신약 후보 물질 ‘IMB-101’의 라이선스 아웃 규모는 약 총 1조3000억 원으로 발표됐다”며 “기술 이전 선급금의 약 10%인 30억 원을 수취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HK이노엔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225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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