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8일 국가정보원 지부 및 울산정보보호지언센터와 개최한 '부산·울산 지역 화이트해커 양성 지원사업' 발대식에서 지원 대상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부산과 울산 지역에서 화이트해커를 양성한다.
동서발전은 국가정보원 및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UISC)와 함께 '부산·울산 지역 화이트해커 양성 지원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화이트해커란 컴퓨터 온라인 보안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을 방어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사이버 공간에서 중요 정보를 훔치거나 국가 기반 시설을 마비시키는 이를 블랙 해커 또는 크래커(Cracker)라 하는데 화이트 해커는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동서발전은 부산·울산지역 대학 정보보안동아리 대상으로 30명을 모집해 사내 사이버보안 관제센터를 견학했다. 오는 9월까지 정보보안 전문기술 교육 및 평가를 통해 화이트해커 집중지원 대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 △취약점 진단 실습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참가 △신재생발전 산업 분야 교육 △사이버공격 기술/시나리오 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2020년부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국정원 지부와 함께 총 144명에게 정보보안 전문기술 교육을 진행하며 화이트해커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활동을 지원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올해는 동남권 정보보호 클러스터와 연계로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해 학생들에게 더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업 종료 후에도 취업과 연구 활동을 위한 자문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