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를 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개방데이터 상호 공유 등 데이터안심구역 지정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성과 지역 기반 시설들을 공동 활용해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와 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5인 이내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일 오후 6시까지이며 데이터안심구역 경진대회 홈페이지(https://dszcontest2024.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이 구축된 데이터안심구역 내 분석 공간에서 미개방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후원기관(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중부발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기업(LG U+, SKT, 신한카드, KCB, 나이스지니데이타)의 해상도 높은 미개방 데이터도 융합해 활용할 수 있다.
예선에서는 시의성, 실현성, 참신성, 파급성 등을 고려해 아이디어 제안서에 대한 서면평가를 진행해 지정기관 안심구역별로 상위 우수 2개 팀을 선정하며, 총 1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데이터안심구역 분석 공간을 활용해 데이터 시각화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며, 기술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대상(과기부 장관상, 1점), 최우수상(공동 주관기관장상, 7점), 우수상(후원기관장상·후원기업대표이사상, 6점) 수상 팀에는 각각 300만 원, 2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총 2300만 원이 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우수상 이상 입상한 참가팀에게는 LG U+, NICE지니데이타의 2025년도 신입직원 채용 시 1회에 한해 서류전형 합격 혜택도 주어진다.
이종순 농정원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데이터안심구역을 활용한 다양한 미개방데이터의 활용 사례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농식품 데이터 활용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