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갑질 의혹' 두 달 만에 유튜브 재개…반려견 훈련사 본업 복귀

입력 2024-07-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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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캡처)

‘갑질 의혹’에 휘말렸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새로운 ‘퍼피교육’ 영상이 게재됐다. 갑질 의혹 해명 영상을 올린 지 약 한 달 만이다.

해당 영상에서 강형욱은 여느 때처럼 반려견과 반려견 보호자를 만나 고민을 듣고 또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환한 얼굴로 반려견과 놀아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시 와주셔서 감사하다”, “기다렸다. 대표님을 응원한다”, “힘드셨을 텐데 파이팅”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앞서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하던 보듬 컴퍼니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강형욱이 해당 채널에 반려견 관련 영상을 올린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강형욱은 지난 5월 해당 채널을 통해 갑질 의혹과 관련한 해명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에서 강형욱 부부는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면서도 다른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현재 강형욱 부부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으로부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됐으며 이달 중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경찰서에 나와 아내에 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라면서도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나와 가족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은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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