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과원은 '2024년 뿌리기업 경쟁력강화 지원사업(2차)' 참여기업을 이번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2차 사업의 참여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5개 시군인 시흥시, 안성시, 용인시, 의왕시, 포천시에 주사업장 또는 공장이 있는 뿌리기업이다.
뿌리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기반 공정기술'과 로봇, 센서 등 제조업의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적인 '차세대 공정기술'을 주력으로 중간 공정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뿌리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제조공정혁신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지원내용은 3개 분야 9개 단위사업으로 △디지털 공정혁신(디지털 제조혁신, 노후 생산설비 개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기술품질(시제품제작, 시험분석, 인증획득) △기업애로(기업애로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마케팅) 등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정된 기업은 시군별 지원항목에 따라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최근 AI와 친환경 등 제조산업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뿌리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내 뿌리기업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뿌리산업체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사업은 도내 5개 시군인 화성시, 김포시, 부천시, 군포시, 연천군의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150개 이상의 기업이 신청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