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교보증권에 따르면 채권시장은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영향이 지속되면서 통화 완화 기대감이 확대돼 금리가 하락 방향성을 보일 것이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파월 연준 의장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의 대담에서 최신 지표들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발언했다. 오스탄 굴스비 위원도 현 수준 금리는 경기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주요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반영하면서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전 거래일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채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물가지수 둔화를 반영하면서 금리는 하락했다. 한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올랐고,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시장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확대됐다.
크레딧 채권시장은 보합세였다. 개별기업 이슈로는 DL 이앤씨(AA-)의 1000억 원 모집수요 예측에서 8050억 원 수요가 응찰되며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