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이 스마트폰으로 본인의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확인‧관리하고 개인 맞춤형으로 농업 보조금지원 사업을 안내받는 체험 서비스를 내달 15일부터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 서비스는 올해 12월 1단계 개통에 앞서 농업인이 사전에 '농업이(e)지 원패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2026년까지 공무원 중심의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농업인 등 수요자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로 개편하는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 농업이(e)지 원패스 구축을 추진 중이다.
농업인이 맞춤형으로 농업 보조금지원 사업을 안내받고 방문 및 종이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농업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농업이(e)지 원패스'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해당 서비스에 대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 후 개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이(e)지 시스템의 안정적인 도입과 조기 정착을 위해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고 마을 단위로 현장에서 농업이(e)지 활용 방법을 교육하고 밀착 지원하는 ‘농업이(e)지 쌤’을 양성하여 농업인 대상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주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농업인이 농업이(e)지를 통해 본인의 농업경영정보를 주도적으로 관리하면 정부가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누락없이 촘촘하게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서비스 접근 및 활용에 취약한 고령의 농업인도 농업이(e)지 활용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