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도 넘는 악성 게시글 법적 대응…"음란물 합성 유포ㆍ국적 및 외모 조롱 포함"

입력 2024-06-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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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연합뉴스)
▲뉴진스 (연합뉴스)

뉴진스 측이 악성 게시물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28일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당사는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멸칭 사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알렸다.

어도어는 “당사는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 자료와 자체적인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외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악성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국적 및 외모 등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게시글,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게시물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댓글을 작성한 자들을 고소장에 전부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지속적인 법적 조치에 따라 기존 고소 건들 중 여러 피의자들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라며 “나머지 피고소인들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또한 “특히,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 및 판매하는 등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그중 일부는 1심 판결에서 형사처벌이 결정되었음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라고 강조하며 “미성년자 멤버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모니터링 및 수집 과정을 더욱더 철저히 진행하여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법적 조치를 진행하여,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데뷔 1년 11개월 만의 첫 일본 팬미팅에는 9만1200명이 운집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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