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9%는 기회균형선발...계약학과 입학생은 11%↑

입력 2024-06-2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부·대교협 ‘2024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

올해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에 입학한 학생의 9.2%는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확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기업의 요구에 따라 대학에 설치한 계약학과에 입학한 학생 수는 전년보다 11% 늘어났다.

26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곳, 전문대학 130곳 등 총 409개 대학에 대한 신입생 선발 결과와 산학 협력 현황 등이 포함됐다.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곳의 공시 항목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 선발 비율은 2024년 입학생 33만9256명 중 9.2%(3만1045명)였다.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은 지난 2021년 9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것으로, 각 대학은 기회균형선발이 전체 모집 인원의 10%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하는 의무가 적용된다. 기회균형선발은 기존 공시항목이었던 ‘고른기회선발’에서 ‘자립지원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 항목이 새롭게 포함됐고, ‘지역인재선발’ 대상자는 제외된 것이다.

(교육부)
(교육부)

지난해까지 공시된 항목이었던 ‘고른기회선발’과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의 선발 인원을 맞춰 비교해보면, 지난해 전체 입학생 수에서 14.90%를 선발했던 것에서 올해는 15.05%까지 늘었다.

산학협력 현황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대학에 특별 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는 계약학과는 올해 235개로 지난해(238개)보다 1.3% 감소했지만, 학생 수는 9338명으로 지난해(8412명)보다 11.0% 늘었다.

(교육부)
(교육부)

교육부 관계자는 계약학과 수는 줄었지만 학생 수는 늘어난 이유에 대해 “과거에는 사업장을 변경 신고해서 새로운 사업장으로 산정해 수를 부풀린 경우가 있었다”면서 “올해부터 지침을 바꿔서 수가 줄었지만, 학생 수는 더 늘어 규모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채용을 조건으로 계약하고 학생이 일정 부분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산업체에서 채용을 확정, 재교육형으로 전환 운영하는 ‘혼합형’ 계약학과의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혼합형 계약학과 수는 31개로 전년(23개)보다 34.7% 증가했고, 학생 수는 1868명으로 전년(1117명)보다 67.2%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0: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262,000
    • +5.14%
    • 이더리움
    • 4,446,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12.57%
    • 리플
    • 825
    • +6.18%
    • 솔라나
    • 293,000
    • +5.4%
    • 에이다
    • 825
    • +17.19%
    • 이오스
    • 808
    • +18.82%
    • 트론
    • 229
    • +1.78%
    • 스텔라루멘
    • 153
    • +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350
    • +11.13%
    • 체인링크
    • 20,070
    • +5.13%
    • 샌드박스
    • 409
    • +7.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