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21일 자정 BTS 공식 SNS에는 지민의 신보 '뮤즈' 트랙리스트 이미지가 게재됐다.
각양각색의 카세트 테이프 이미지로 구성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뮤즈'에는 '리버스 (인트로)'(Rebirth (Intro)), ‘인터루드 : 쇼타임'(Interlude : Showtime), '에메랄드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슬로우 댄스'(Slow Dance), '비 마인'(Be Mine), '후'(Who),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 등 총 7곡이 담긴다.
지민은 6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가 온전한 나를 직면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솔로 2집 '뮤즈'는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앨범을 관통하는 '사랑'을 주제로 7곡이 긴밀히 연결돼 있다.
'뮤즈'의 타이틀곡 '후'는 힙합 R&B 장르로, 강렬한 바운스와 기타 연주가 특징이다. 피독, GHSTLOOP을 비롯해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오른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존 벨리언, 프로듀서 피트 내피, 텐락 등이 뭉쳤다.
세 번째 트랙 '에메랄드 가든 마칭 밴드'는 28일 선공개 된다. 이 곡은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마칭 밴드'를 기반으로 한다. 빅밴드(대규모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힙합 장르를 가미해 시작부터 끝까지 활기찬 바운스와 리듬감, 역동적인 분위기가 이어진다. 특히 래퍼 로꼬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지민과 색다른 시너지를 낸다.
'뮤즈'에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더 위켄드 등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토미 브라운 등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로꼬 외에도 가수 겸 배우 소피아 카슨이 4번 트랙 '슬로우 댄스'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뮤즈'는 다음 달 19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