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첫 선

입력 2024-06-20 14:24 수정 2024-06-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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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스마트 사이니지', 주요 7곳 설치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미래형 최첨단 무선 투명 디스플레이인 ‘ 투명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를 적용한 스마트 사이니지를 인천공항점에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T1, T2, 탑승동을 포함한 인천공항점 주요 구역 7곳에 LG디스플레이의 55인치 투명 OLED를 도입했다. LG디스플레이가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높은 명암비와 색 재현율을 자랑하며, 실물과 영상의 오버레이를 통해 드라마틱한 효과를 연출한다.

이는 쇼윈도우, 쇼케이스, 스크린도어 등 리테일 요소에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어 텍스트 애니메이션과 3D 모델링을 통해 제품을 돋보이게 하거나 오브젝트에 깊이와 차원으로 입체감을 부여한 멀티 레이어드 구성을 통해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투명 OLED는 인천공항점 특성을 고려해 신세계아이앤씨에서 설계ㆍ제작했다.

그동안 공항 이용객에게 다양한 면세 혜택을 제공했음에도 인쇄물을 부착하는 형태여서 가독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영상 등으로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투명 OLED 기술을 통해 화면 너머 배경을 볼 수 있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매장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풍부하고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줄 수 있는 투명 OLED를 다양한 신규 컨텐츠와 마케팅 활동에 결합해 또 하나의 차별화된 고객 체험의 일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무선 투명 디스플레이만이 가능한 효과와 컨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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