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입력 2024-06-17 16:19 수정 2024-10-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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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내년 최저임금으로 1만1000원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내년도 최저시급이 1만1000원(월 23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7.8%였다.

1만1000원은 올해 최저임금(9860원)보다 11.6% 인상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1만1000원(월 230만 원)을 택한 응답자가 40.4%로 가장 많았다. 1만 원(월 209만 원) 이하는 22.3%, 1만2000원(월 251만 원) 이상은 16.5%, 1만3000원(월 272만 원) 이상은 10.9%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41.2%는 직장을 다니면서 추가 수입을 위해 다른 일을 병행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가 부족해서'가 53.2%, '월급만으로는 결혼, 노후, 인생계획 수립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52.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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