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프랑스 패션 시계 브랜드 ‘랩스(LAPS)’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이번 주말 단독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랩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디자인ㆍ제작하고 파리 의회에서 인증하는 유일한 파리 시계 브랜드이다. 프랑스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다이얼, 감각적인 색상의 스트랩, 유명 화가의 작품부터 파리 지하철 노선도 등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상품으로 해외 직구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다양한 색상의 스트랩을 취향에 따라 교체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롯데홈쇼핑은 8개월 간 공을 들여 랩스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데 이어 15일 자사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L.SHOW)’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1960년대 파리 지하철 노선도를 반영한 ‘시그니처 바르베스’, 오스트리아 작가 에곤 실레 자화상을 담은 ‘프리마 에곤’ 등 4종을 선보인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베이지 골드 스트랩을 증정한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일환으로 해외 패션 브랜드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하는 수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론칭 이력이 없는 글로벌 패션, 잡화 브랜드를 발굴해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수입하기 위해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수입 및 국내 운영을 전담하는 ‘글로벌소싱팀’을 신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