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가 주요 투자자 블루런벤처스(BRV)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소식에 장 초반 급락 중이다.
14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에코프로머티는 전일보다 13.63%(1만8200원) 내린 11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머티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던 BRV는 전날 밤 블록딜을 통해 에코프로머티 주식 210만 주를 2509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증시에서 블록딜은 악재로 여겨진다. 주당 매각 가격은 11만9천480원으로 시세(종가) 대비 10%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BRV는 에코프로머티 지분 일부를 블록딜로 매각했으며 다음 날인 21일 주가가 12%가량 하락한 바 있다.
같은 시각 국내 이차전지주들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시 전기차 전환 지원 정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제히 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1.93%), 삼성SDI(-1.66%), LG화학(-2.59%), 금양(-2.54%) 등은 모두 내림세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3.11%) 등이 약세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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