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파트에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산다" 난리난 김해 아파트 커뮤니티

입력 2024-06-12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4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발생 당시 경찰 조사 현장.  (출처=YTN 캡처)
▲2004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발생 당시 경찰 조사 현장. (출처=YTN 캡처)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신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된 가운데 가해자 중 한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 커뮤니티에 항의가 쏟아졌다.

12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밀양 성폭행 사건 가담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가 10일 하루 만에 검색 1위에 올랐다고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9일 한 유튜브 채널이 밀양 성폭행 사건 12번째 가해자라며 A 씨 신상을 공개하면서부터다. 여기에는 A 씨의 직업과 아내 사진, 연락처, SNS까지 상세한 정보가 담겼다. 이 가운데 김해의 한 아파트가 A 씨가 사는 곳이라고 지목됐고, 이후 해당 아파트가 호갱노노에서 검색 상위권에 오른 것이다.

아파트에 대한 후기를 남기는 곳에 "성폭행범이 살기 좋은 곳", "여기가 밀양 가해자가 사는 곳이냐", "아파트는 죄가 없다. 짐승이 문제" 등의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일부는 A 씨가 사는 동과 호수를 묻기도 했다.

다만 A 씨가 실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담자인지, 또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지 등의 사실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밀양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44명의 남학생이 여자 중학생 5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가해자들은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 44명 중 10명은 기소됐으며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합의로 공소권 상실 처리를 받은 학생은 14명이었다. 이들에게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전 국민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00,000
    • +0.59%
    • 이더리움
    • 3,430,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1.4%
    • 리플
    • 784
    • +0.64%
    • 솔라나
    • 197,800
    • +0.61%
    • 에이다
    • 477
    • +0.63%
    • 이오스
    • 704
    • +3.3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1.77%
    • 체인링크
    • 15,230
    • -1.55%
    • 샌드박스
    • 377
    • +4.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