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성폭행 가해자 또 공개됐다…해병대 부사관 출신, 방송에도 나와

입력 2024-06-06 13:10 수정 2024-07-25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채널 '나락)
(출처=유튜브 채널 '나락)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한 유튜버의 폭로로 다시 논란이 된 가운데 또 다른 가해자가 공개됐다.

6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는 커뮤니티를 통해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인 A 씨를 추가 공개했다.

나락보관소는 "A 씨는 1986년생으로 밀양사건의 왼팔 격이다"라며 "해병대 부사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라고 전했다.

A 씨는 해당 영상에서 강원도 평창 황병산을 찾은 해병대 수색 부대 혹한기 훈련에 참여한 하사로 소개됐다.

나락보관소는 현재 A 씨의 직장도 공개했는데, A 씨는 현재도 밀양에 사는 것으로 보인다. 나락보관소는 A 씨와 관련한 영상 게재를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1일 '나락 보관소'는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B 씨가 경북 청도군의 한 국밥집을 친척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한 데 이어 3일에는 가해자 C 씨가 김해의 한 수입차 업체 직원이라고 밝혔다. 이후 청도군의 국밥집은 불법건축물 신고를 받고 문을 닫았다. C 씨가 근무했던 수입차 업체 또한 C 씨의 해고 사실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중 하나인 한국성폭력상담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 측은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가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첫 영상을 게시하기 전까지 해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사전 동의를 질문받은 바도 없다"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밀양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자 중학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가해자들은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 44명 중 10명은 기소됐으며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합의로 공소권 상실 처리를 받은 학생은 14명이었다. 이들에게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전 국민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0: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83,000
    • +5.95%
    • 이더리움
    • 4,475,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14.04%
    • 리플
    • 828
    • +4.41%
    • 솔라나
    • 294,500
    • +6.16%
    • 에이다
    • 843
    • +16.92%
    • 이오스
    • 811
    • +19.44%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3
    • +6.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12.98%
    • 체인링크
    • 20,160
    • +4.89%
    • 샌드박스
    • 415
    • +9.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