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아침식사족을 겨냥해 이달 한 달 동안 모닝콤보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샌드위치ㆍ베이글 전품목과 ‘세븐카페 아이스’를 함께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0원을 할인해주는 ‘아침엔세븐일레븐’ 콤보행사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이 여름 초입인 만큼 아이스커피 상품으로 진행하고, 행사품목과 할인율도 높였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아침 식사로 주로 구매하는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흰 우유 등의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 트렌드에 민감한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건강하면서도 간편한 아침 먹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이른 아침 편의점에 들르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다.
아침식사용 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겁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쏙삼 주먹밥’과 ‘프리미엄 샌드위치’는 출시 두 달 만에 50만 개 가량이 판매됐고 기존 가격 대비 약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모닝 구독권’ 4월 판매분도 이틀 만에 완판됐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엔데믹 후 편의점 아침식사 고객이 늘면서 아침식사 상품 개발과 함께 매월 아침엔세븐일레븐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며 “새로운 아침식사 상품의 지속 출시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전개로 업계 아침식사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