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티비’ 재등장…방심위 “저작권 침해 사이트 끝까지 추적해 차단”

입력 2024-06-05 2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사이트 캡처)
(출처=사이트 캡처)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가 또다시 등장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런 저작권 침해 사이트들을 끝까지 추적해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누누티비와 누누티비 시즌2 등 저작권 침해 신규 사이트와 대체 사이트들에 대한 접속을 꾸준히 차단해 왔지만, 접속 경로(URL) 변경을 이용한 유사 사이트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방심위는 이런 유사사이트 등을 주 2회 열리는 통신심의소위원회에 상정해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신규사이트 역시 저작권 침해 확인 절차를 간소화해 기존 처리 기간을 최대 5일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5월 말까지 저작권 침해 사이트 및 대체 사이트 총 3058곳을 접속 차단조치 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누누티비와 같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활개하면서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들이 최근 2년 동안 4000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OTT와 방송사 등으로 구성된 영상저작권협의체는 누누티비의 불법 스트리밍으로 인한 저작권 피해가 약 4조900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누누티비 홈페이지는 '해외에 설립된 무료 OTT 서비스'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회사명은 스튜디오 유니버설, 사업장 주소는 파라과이로 안내했다. 누누티비 운영진은 공지를 통해 "한국 정부에서 수시로 차단하는 관계로 사용자 여러분은 우회 방법을 통해 접속해야 한다"며 DNS 서버주소 변경 등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80,000
    • +6.63%
    • 이더리움
    • 4,473,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4.02%
    • 리플
    • 830
    • +4.4%
    • 솔라나
    • 293,900
    • +5.08%
    • 에이다
    • 832
    • +12.28%
    • 이오스
    • 811
    • +15.2%
    • 트론
    • 232
    • +2.65%
    • 스텔라루멘
    • 156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950
    • +7.71%
    • 체인링크
    • 20,210
    • +4.44%
    • 샌드박스
    • 424
    • +1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