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이동통계'에 따르면 2022년 등록취업자는 2605만7000명으로 전년(2549만 명)보다 56만7000명(2.2%) 증가했다.
2021년 미등록에서 2022년 등록된 진입자는 391만1000명(15.0%), 동일 기업체 유지자는 1798만7000명(69.0%), 기업체 간 이동자는 415만9000명(16.0%)이었다.
전년대비 진입자는 11만6000명(-2.9%) 감소했지만 유지자는 48만6000명(2.8%), 이동자는 19만7000명(5.0%) 각각 증가했다. 전년대비 진입률은 0.8%포인트(p) 하락했지만, 유지율과 이동률은 각각 0.4%p씩 상승했다.
2021년에는 등록취업자였으나 2022년 미등록된 자는 334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4000명(-0.7%) 줄었다.
기업규모간으로 보면 동일 기업규모간 이동자 비율은 전체 72.7%로 전년보다 0.5%p 하락했다.
대기업→대기업 이동률은 38.1%, 대기업→중소기업은 56.0%, 중소기업→대기업 이동률은 12.0%, 중소기업→중소기업은 81.9%였다.
이중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동한 임금근로자는 전년(11.1%)보다 1.0%p 상승했다.
일자리를 이동한 임금근로자의 65.1%는 임금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자(66.4%)가 남자(64.2%)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29세 이하(70.0%), 30대(68.4%), 40대(64.7%) 순으로 연령대가 낮았다.
이동 전후 임금 차이는 25만 원 미만 임금증가가 17.3%로 가장 높았고 200만 원 이상은 7.9%였다.
연령별 일자리 이동률은 29세 이하(22.1%), 30대(16.6%), 60세 이상(14.7%) 순으로 높았다.
산업간 일자리를 이동한 전체 근로자의 49.1%가 동일 산업(대분류 기준)으로 이동했고 전년의 48.3%보다 0.8%p 상승했다. 동일 산업으로의 이동은 건설업(74.9%), 보건·사회복지업(69.2%), 제조업(52.3%)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