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서홍 GS리테일 경영전략 서비스유닛(SU)장 부사장 (사진제공=GS리테일)
GS그룹 오너가 4세인 허서홍(47) GS리테일 부사장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 등기임원에 올랐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허 부사장은 최근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의 등기상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허 부사장은 1977년 생으로 대일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GS리테일 경영전략 서비스유닛(SU)장 부사장에 올랐다.
GS리테일은 2021년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등과 함께 요기요를 인수해 지분 24%를 보유한 3대 주주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요기요 앱 사용자는 3월 기준 598만 명으로 후발주자인 쿠팡이츠(649만 명)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이에 일각에서는 허 부사장이 위대한상상 등기임원에 오른 뒤 요기요 조직 재정비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857억 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55억 원으로 41.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