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교 (뉴시스)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인재 영입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편입학 전형을 도입한다.
한농대는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17개 전공에서 편입생 62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한농대가 편입학 전형을 도입한 것은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국내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을 1학년 이상 수료, 졸업했거나 학점은행제·시간제등록을 통해 32학점 이상 취득했다면 학과나 전공에 상관없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평가는 대학 성적(50%) 평가와 면접(50%)을 통해 이뤄지며, 합격자는 9월부터 1학년 2학기로 편입하게 된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농수산업은 인류와 함께해왔고 앞으로도 함께할 필수산업"이라며 "농수산업이 아닌 길을 택했던 역량 있는 인재들이 한농대와 함께 빛나는 미래를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편입학 전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농대는 농어촌 인재 양성을 위해 1997년 설립된 3년제 대학으로, 전액 국비로 수업료를 지원한다. 교재와 기숙사, 구내식당 이용도 무상으로 제공하며, 졸업 후 농어업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2학년에는 장기현장 실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