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리한 지하도로 만든다…국토부, 지하도로 전문가 자문단 출범

입력 2024-06-0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고속도로 지하화 등 지하도로 확대 추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최근 고속도로 지하화 등 지하도로를 확대하는 추세다. 이에 정부가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효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지하도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하도로 전문가 자문단’을 발족하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검토해야 하는 다양한 주제에 관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자문단은 총 6개 분과 45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운영된다. 우선 6개 분과는 지반, 터널, 교통 분과뿐만 아니라 침수·화재 안전성 강화 방안을 검토하는 방재·소방 분과, 운전자의 심리적 폐쇄감 완화를 위한 심리·정신 분과, 필요하면 지하도로 상부공간 활용 논의를 위한 국토·도시 분과로 구성된다.

분과별로 특화된 전문분야의 전문가들 간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지도록 분과별 자문회의를 개최(자문회의 월 1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며, 분과별 공동으로 논의가 필요할 경우 분과 간 합동회의도 지속해서 연다.

특히 각 분과에서는 대심도 정밀지질 조사방안, 대단면 터널의 효율적 굴착 공법에 대한 논의, 지하도로 운전자 교통서비스 제공 방안 등 중점 논의 과제에 대해 이론적 검토와 실증적인 사례 연구, 토론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 지원 기관 역할을 맡아 원활한 자문단 운영을 위한 실무를 지원한다.

첫 회의에서는 지하도로 안전성 강화를 위해 4월부터 착수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초장대 K-지하고속도로 연구개발(R&D) 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조기에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번 R&D 사업은 지하고속도로 재난·사고 대응 기술을 개발하고 지하고속도로 인프라 최적화 및 환경 개선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재난·사고 관리 기술과 이용자 편의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기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지하고속도로를 고려할 때 재난 사고 예방 및 관리 기술인 ICT 기반 위험 차량 통합관리 시스템 등 기술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에 구성한 지하도로 전문가 자문단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하도로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전문가 자문단원들과 함께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050,000
    • +4.12%
    • 이더리움
    • 4,442,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1.08%
    • 리플
    • 816
    • -3.66%
    • 솔라나
    • 303,700
    • +6.37%
    • 에이다
    • 843
    • -1.63%
    • 이오스
    • 779
    • -4.53%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2.87%
    • 체인링크
    • 19,650
    • -3.34%
    • 샌드박스
    • 408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