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엔 창문형과 이동식 에어컨 중 뭐가 나을까? [에어컨 꿀팁]

입력 2024-06-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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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조가 스탠드형 에어컨을 설치하기 어렵다면 창문형(창호형) 또는 이동식 에어컨 설치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다만, 두 에어컨의 성능과 설치 방법, 설치 조건 등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조건을 살펴본 뒤 선택해야 한다.

▲LG전자의 창문형(창호형) 에어컨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창문형(창호형) 에어컨 (사진제공-LG전자)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창문형 에어컨이나 이동식 에어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녀 방 같이 작은 곳은 비싸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스탠드형 에어컨이 아니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특히 실외기를 설치할 수 없는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이점으로 꼽힌다.

창문형 에어컨은 이동식 에어컨보다 설치 환경이 제한적이다. 설치 후 바닥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창문 크기에 따라 설치가 어렵기도하고 설치 후 창문을 열기도 어렵다. 실외기 일체형으로 컴프레셔 소음과 진동도 있다.

이동식 바퀴가 달린 이동식 에어컨도 실외기 일체형이다.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하기에 창문이 작다면 이동식 에어컨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설치가 간편하고 창문 크기, 방향 등에서 설치 가능 범위가 더 넓다.

공통점은 바람을 밖으로 내보낼 수 있는 창문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LG전자의 이동식 에어컨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이동식 에어컨 (사진제공-LG전자)

창문형 에어컨의 작동 원리는 일반 에어컨과 동일하기 때문에 냉방 성능이 뛰어난 편이다. 이동식 에어컨은 건물 바깥의 공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 공기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냉방 효율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전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창문형과 이동식 에어컨 모두 인버터 기술이 적용된 최신 제품의 경우 성능은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창문형 에어컨에 단점도 있다. 에어컨 본체가 창문에 있고 열 교환기가 창밖 외부에 노출된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냉방을 작동할 때 발생하는 응축수 외에도 비가 오면 제품 내부로 물이 들어와 같이 모여 ‘만수’가 돼 작동을 멈춘다.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아 응축수의 증발 속도보다 빠르게 내부에 물이 차면, 외부의 배수구를 통해 아랫집으로 물이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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