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곰팡이 필라…밀·옥수수 등 1100건 독소 검사

입력 2024-05-31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추·복숭아 등 과일은 잔류농약 확인…수산물 비브리오균 여부도 조사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한 시민이 고등어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한 시민이 고등어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여름철을 앞두고 밀과 콩을 비롯해 채소·과일류, 수산물까지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해 안전한 농·수산물 공급을 위해 6월부터 4개월간 수거·검사 등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농·수산물, 최근 3년간 생산·유통 단계에서 부적합 발생이 잦았던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곰팡이 등의 발생 우려가 있는 밀, 옥수수, 대두 등 곡류와 두류 총 1100건에 대해 아플라톡신 등 곰팡이독소를 검사한다. 또 농약 사용 증가가 예상되는 상추·복숭아 등 채소·과일류 총 1310건에 대해서는 잔류농약을 검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추 등 생식할 수 있는 채소류 710건을 대상으로 유통 전 생산 단계에서 식중독균 실태 조사를 벌인다. 식중독균이 검출된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재배 단계 오염 저감 등을 위한 지도·교육도 진행한다.

수산물의 경우 넙치·조피볼락(우럭) 등 횟감으로 주로 소비되는 수산물 1000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및 동물용 의약품 잔류 적합 여부를 검사한다. 항구·바닷가 등의 횟집, 수산시장 등에서 비브리오균 현장 검사도 실시한다.

해수부는 양식 수산물을 대상으로 동물용 의약품 검사, 위·공판장의 수산물·해수 등에 대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식품 안전을 위해 곡류·견과류는 섭씨 15도 이하, 습도 60% 이하에서 보관하고, 횟감은 수돗물에 2∼3회 씻은 뒤 용도에 따라 구분된 칼·도마로 손질해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84,000
    • -0.49%
    • 이더리움
    • 3,415,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50,800
    • -0.94%
    • 리플
    • 783
    • -0.38%
    • 솔라나
    • 197,000
    • -2.38%
    • 에이다
    • 475
    • -1.04%
    • 이오스
    • 694
    • +0.43%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1.14%
    • 체인링크
    • 15,210
    • -2.37%
    • 샌드박스
    • 372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