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뷰티·패션업계가 할인 행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대 70~90% 이르는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3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여름 바캉스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 11년째 운영 중인 올영세일은 3·6·9·12월 1년에 4번 열리는 올리브영 대표 정기 세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여름 시즌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썸머특가'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더위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선케어·바디케어 상품을 특가로 준비했다. 제모·데오드란트 상품도 마련했다.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추가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오늘의 특가', 신상품이나 신규 브랜드를 제안하는 '신상특가'도 진행한다. 매일 특정 브랜드의 상품을 추가 할인하는 온라인 전용 프로모션 '오늘의 브랜드'를 신설하고, 매일 저녁 8시 진행하는 '올영라이브'에서는 '오늘의 브랜드' 상품을 라이브 특가로 판매한다.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도 여름을 앞두고 내달 3~10일 기간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에누리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로, 전 카테고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퍼빗', '블랙업', '아뜨랑스', '에드모어', '98도씨' 등 쇼핑몰 여름 신상품과 스테디셀러를 최대 80% 할인한다. '지오다노', '나이키', '젝시믹스' 등 브랜드의 반소매 티셔츠, 반바지, 운동복과 '헌터', '락피쉬' 등 여름 슈즈 브랜드 샌들 슬리퍼도 최대 93% 할인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도 봄·여름(SS) 시즌 감사 세일을 내달 2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키즈, 스포츠, 뷰티 등 모든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인다. 셔츠, 슬래스, 데님 같은 스테디셀러는 물론 기능성 스포츠 웨어, 선크림 등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최대 50% 할인율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홍대, 강남, 성수, 동성로(대구), 서면(부산)점을 비롯해 24일 오픈하는 롯데몰 동부산점까지 총 11개 매장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시즌 대표 상품인 기능성 소재 브랜드 '쿨탠다드'부터 24SS 신상품까지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트렌디한 여름룩을 계획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