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유교걸ㆍ유교보이, 어떻게 사랑했을까

입력 2024-05-26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폴 인(仁) 러브’ 특별전, 11월 3일까지

▲조선시대 성인식의 의복을 체험할 수 있는 ‘관례 포토존’. (사진제공=롯데월드)
▲조선시대 성인식의 의복을 체험할 수 있는 ‘관례 포토존’. (사진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우리 선조들의 ‘인(仁)’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폴 인(仁) 러브 : 사랑을 말하다(폴 인 러브)’ 특별전을 진행한다.

26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과 함께 주최하는 폴 인 러브 특별전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조선모형촌에서 11월 3일까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폴 인 러브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유교 안에 담긴 배려, 나눔, 포용 등의 사랑과 인(仁)의 정신에 대해 알려준다. 프롤로그에서 인에 대한 영상 관람 후 시작하는 1부 ‘사랑을 배우다’에서는 조선 시대 선조들이 가정과 지역사회 등에서 인을 교육한 방식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선 시대 성인식의 의복을 체험할 수 있는 ‘관례 포토존’도 설치되어있어 조선 시대로 들어온 듯 사진도 남길 수 있다.

2부 ‘사랑을 실천하다’에서는 향약, 두레, 계 등 공동체 속에서 실천하는 사랑과, 기근 같은 재난 속에서 인을 발휘하는 방법도 접할 수 있다. 세종대왕, 정약용 등 어진 사랑을 실천한 위인들의 자세도 소개돼 있다.

3부 ‘사랑을 잇다’에서는 봉사활동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의 사례를 보여준다. 마지막 에필로그에는 앞선 전시를 바탕으로 관람객이 스스로 자신의 인은 어디를 향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체험 콘텐츠들이 마련돼 있다.

▲조선시대 선조들로부터 '인(仁)'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폴 인(仁) 러브' 특별전. (사진제공=롯데월드)
▲조선시대 선조들로부터 '인(仁)'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폴 인(仁) 러브' 특별전. (사진제공=롯데월드)

전시가 종료된 후 연말에 발송되는 ‘느리게 가는 편지’ 체험을 통해 마음을 건네고 싶은 사람에게 직접 편지를 써볼 수 있다.

또, ‘롯데월드 혜민서’에서는 조선시대 약방에서 사용했을 것만 같은 약장에서 현재 관람객이 가진 고민에 대한 선조들의 해결책을 마치 약 처방 받듯 받아볼 수 있어 전시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바쁜 현대 사회에서 잊기 쉬운 배려와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고, 관람객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에 대해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관람 공간은 물론 전통문화와 민속을 경험할 수 있는 참여 공간도 보유한 전통문화 명소다. 관람 공간에서는 구석기부터 조선 시대까지 시대별 유물과 모형으로 당시 역사와 생활을 재현했고, 여기에 디오라마 전시 기법을 더해 한 시대를 재미있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놀이마당과 저잣거리로 구성된 참여 공간에서는 무형문화재부터 민속놀이까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전통음식과 전통혼례 같은 의식주 관련 전통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참여 가능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과 전통 공예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국가유산체험센터’도 운영 중이다. 한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공간이자 전통 의식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봄 시즌 한옥 쇼룸을 만나볼 수 있으며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한복 체험도 가능하다. 민속박물관 내 국가유산체험센터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08,000
    • +6.26%
    • 이더리움
    • 4,449,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615,500
    • +4.06%
    • 리플
    • 828
    • +4.28%
    • 솔라나
    • 291,300
    • +3.96%
    • 에이다
    • 830
    • +8.92%
    • 이오스
    • 805
    • +12.43%
    • 트론
    • 231
    • +3.13%
    • 스텔라루멘
    • 156
    • +6.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6.15%
    • 체인링크
    • 19,860
    • +0.56%
    • 샌드박스
    • 419
    • +8.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