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글로벌 기업 ABB 손잡고 ‘수산세포배양식품’ 사업화 박차

입력 2024-05-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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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에서 열린 ‘세포배양식품 AI Robotics 연구개발’ 업무협약식.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사진 왼쪽)과 ABB Korea Robotics 송태준 부사장(사진 오른쪽), 로봇사업부 인더스트리 총괄 대표인 크레이그 맥도넬(Craig McDonnell, 가운데)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24일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에서 열린 ‘세포배양식품 AI Robotics 연구개발’ 업무협약식.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사진 왼쪽)과 ABB Korea Robotics 송태준 부사장(사진 오른쪽), 로봇사업부 인더스트리 총괄 대표인 크레이그 맥도넬(Craig McDonnell, 가운데)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은 24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에서 전기·자동화, 디지털 분야 글로벌 기업 ABB 코리아 로보틱스(Korea Robotics)와 ‘세포배양식품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산세포배양식품 사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미래 먹거리인 수산세포배양식품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특히 △수산세포 배양과정 로봇자동화 공동연구개발 △생산 자동화를 통한 수산세포배양식품의 생산 효율성·생산성 향상 연구 △공동 개발된 기술·제품의 지적 재산권 보호 △연구시설과 장비의 상호 활용·전문인력 교류 분야 등에서 협력한다.

풀무원은 ABB와의 전략적 기술협약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AI) 로봇자동화 기술을 세포배양식품에 적용하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미래 푸드테크 산업 선점을 위해 수산세포배양식품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산세포배양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어류로부터 세포를 분리해 세포를 키우는 배양 단계가 필요하다. 풀무원은 ABB의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배양 과정을 자동화하고 향후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해 미래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구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장은 "가까운 미래에 지속가능한 수산세포배양식품의 혁신적인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가속화해 획기적인 기술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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